
14개 봉사단으로 일회성 봉사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대전충남교구는 개별적이고 단발적으로 이루어지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하고, 지속 가능한 ‘대전충남형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2일 선문대학교 본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는 ‘대전충남교구 사회공헌 봉사팀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재 대전충남교구장 겸 사회공헌단 상임고문, 이윤석 대전권 부교구장, 박형진 대전충남교구 사회공헌단장을 비롯해 지역 교회 관계자와 14개 봉사단 임원 및 봉사단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출범식은 새로운 봉사단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대전·충남 각 지역에서 이어져 온 봉사활동을 체계화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필요에 부응하는 사회공헌 조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된 봉사단
대전충남교구 사회공헌의 첫 번째 방향은 모든 지역에서 같은 봉사활동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군·구의 환경과 주민들의 필요를 반영한 특화 봉사단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공주에서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산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는 돌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산의 ‘은행나무길 효정봉사단’은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관리하고 쌀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의 특성과 나눔을 결합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관련글 : https://sowgood.kr/news/8b6eff09-dbb1-453b-9232-870ab8c2b4c9
이 밖에도 대전중앙, 천안, 병천, 당진, 보령, 예산, 태안, 서천, 청양 등 대전·충남 전역의 봉사팀이 각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발굴하고 정기적인 실천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환경과 생명까지 돌보는 ESG 사회공헌
두 번째는 이웃을 돕는 전통적인 봉사를 넘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환경보전 등 미래세대를 위한 ESG 사회공헌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온숲봉사단’은 저탄소 실천과 출산 장려의 의미를 결합한 ‘아이 한 명당 나무 한 그루’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한 생명의 탄생을 나무 심기로 축하하고, 아이와 나무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 존중과 환경보전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자 합니다.
‘나누리봉사단’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수거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버려지는 전자기기를 자원순환으로 연결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활 속 탄소중립 활동입니다.
앞으로도 대전충남교구는 줍깅과 환경정화, 자원순환, 나무 심기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실천을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돌봄을 넘어 관계와 공동체를 치유합니다
대전충남교구는 사회공헌의 범위를 물품 지원이나 환경정화에만 한정하지 않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몸과 마음을 살피고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치유 중심의 봉사’를 또 하나의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전 참사랑 쑥뜸봉사단’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쑥뜸 봉사를 통해 건강 증진과 정서적인 교류를 함께 지원합니다. 도시락 나눔과 취약가정 돌봄 활동도 단순한 물품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과 관계를 맺는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봉사와 나눔, 치유로 꽃피우겠습니다!’라는 출범식의 주제처럼 봉사를 통해 개인과 가정, 지역공동체가 함께 회복하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청년과 다문화가정이 봉사의 주인공입니다.
청년과 다문화가정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도 대전충남교구 사회공헌의 차별화된 방향입니다. 이들을 지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각자가 가진 문화적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누는 봉사의 주체로 세우고자 합니다.
세종 청년들이 참여하는 ‘밀크셰이크 프로젝트’는 청년의 창의성과 참여를 사회공헌으로 연결하는 활동입니다. 당진의 ‘One Family 다문화센터’를 비롯한 다문화 구성원들도 지역 봉사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문화적 다양성을 나누고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세대와 국적을 넘어 서로의 장점을 나누며 지역사회 통합과 ‘인류 한 가족’의 평화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일회성 봉사를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봉사로
대전충남 사회공헌단은 지난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총 41건의 봉사활동에 426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14개 봉사팀 임원진 2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앞으로 각 봉사팀은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교구는 지역별 활동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수요를 지속해서 반영해 봉사활동의 참여율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함께 높여갈 계획입니다.
박형진 사회공헌단장은
“가정연합이 지향하는 참사랑은 나보다 상대를 위해 살아가며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삶”이라며 “각 봉사팀의 작은 실천이 모여 대전·충남 곳곳에 희망을 전하고, 인류 한 가족의 평화공동체를 만드는 씨앗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재 교구장은
“평화는 가까운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합니다. 소외된 이웃과 다문화가정, 어르신과 미래세대를 돌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ESG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시켜 나갑시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전충남교구 사회공헌단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이웃을 돌보고,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공동체’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역 특화, 정기적인 실천, ESG 가치, 청년과 다문화 참여, 체계적인 활동 관리를 하나로 연결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전충남형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