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족 돌보기 in 충주’ 첫 활동
충주가정교회 사회공헌단(우리 맘(Mam-母) 모여)은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이주가정의 곁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우리 맘(Mam-母) 모여' 팀 이름 또한 엄마의 마음으로 서로를 돌보고 힘이 되어주자는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지구가족 돌보기 in 충주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가정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활동입니다.
두 가정 방문으로 첫걸음
지난 8월 4일, 봉사자 3명은 첫 활동으로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근로자 가정과 일본 출신 귀화 이주여성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첫 번째로 찾은 가정은 지난 5월 셋째 아이를 출산했지만, 체류 자격 등의 이유로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공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봉사팀은 사전에 필요한 물품을 확인한 뒤 신생아용 기저귀와 두 자녀를 위한 간식을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가족들은 봉사팀을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봉사자들은 약 한 시간 동안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출산 이후의 생활과 양육 상황, 현재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살폈습니다.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수술을 앞둔 이주여성에게 전한 응원
두 번째로는 일을 하던 중 손가락을 다쳐 입원한 이주여성을 찾았습니다. 여러 차례 수술과 입원 치료로 체력이 약해진 가운데 세 번째 수술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봉사팀은 병문안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을 준비해 전달하고, 수술에 대한 걱정과 치료비 부담, 보험 처리 과정, 가족의 돌봄 상황 등을 들었습니다. 특히 복잡한 보험 절차는 봉사자들이 계속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필요한 도움을 발견하고 찾아가는 돌봄으로
‘우리 맘(Mam-母) 모여’는 일방적으로 도움을 전달하기보다 대상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정마다 실제로 필요한 지원을 함께 찾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충주 지역의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과 이주가정을 꾸준히 찾아가겠습니다. 작은 물품 하나를 전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지속적인 만남과 관심을 통해 낯선 지역에서도 서로를 지켜주는 따뜻한 지구가족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이 활동은 가정연합 사회공헌단 ‘WE:하자’ 자원봉사 지원 참여 사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