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던 6월. 양평군 12개 읍·면 곳곳에 양평교회 사회공헌단이 나타났습니다.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댁 마당에서, 주민센터 한편에서. 한 달 내내 양평 구석구석 어르신들과 함께 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몸과 마음을 챙기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부채였습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색을 고르고 종이를 접어 만드는 '치매 예방 행복 부채'. 그저 손놀이처럼 보이지만, 손끝을 움직이고 오감을 자극하는 이 활동이 뇌 건강에도 좋습니다. 곁들여 진행한 '인지능력 향상 교육'까지, 잊는 것이 두려운 나이에 기억을 붙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채가 마음을 챙겼다면, 쑥뜸과 함께 무릎과 다리 통증을 다스리는 케어, 굳은 관절을 풀어주는 건강 체조도 이어졌습니다. 어르신들의 "한결 가벼워졌다"는 말이 봉사단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곳곳으로 이어진 손길
봉사단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지역 노인 회장과 주민들이 함께 나누며 따뜻한 한 끼를 만들었습니다. 이날은 특별한 축하도 이어졌습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을 위해 준비한 것은 일반 케이크가 아닌, 당뇨 등 건강까지 고려한 웰빙 쌀 과일 케이크였습니다. 작은 생일 상이었지만, 한 사람을 향한 세심한 마음이 담긴 시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몸이 불편해 청소와 집 관리가 어려운 가정을 찾아 실내 대청소와 마당 정리를 함께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센터 등 공공시설도 말끔히 정비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되찾게 하는 소중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