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한 끼에 담은 마음
밥은 배를 채우는 한 끼가 아니라 누군가를 생각하고 돌보는 마음입니다. 따뜻한 밥 한 끼에는 "잘 지내고 있나요",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이 담깁니다.
합천읍에는 여러 생활 여건으로 식생활에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이 있습니다. 이 지역의 아이들과 가정에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관심을 나누고자 2026년 7월 27일(월) '밥이 사랑이다' 고기반찬 전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는 건강한 성장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밝은 일상을 이어가는 힘이 됩니다. 작은 반찬 한 통이지만 그 안에 이웃을 향한 마음과, 아이들과 가정에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합천군 드림스타트와 함께, 5가정을 찾아가다

'밥이 사랑이다' 봉사활동은 총 5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합천군 드림스타트에서 관리하는 아동 가정 5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먼저 합천군에 공문과 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드림스타트의 협조를 받아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연계받았습니다.
장을 보고, 반찬을 만들고, 직접 전하기까지
먼저 마트에서 신선한 고기와 재료를 직접 구입합니다. 반찬통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위생에 유의해 고기반찬을 조리합니다. 완성된 반찬은 가정별로 정성껏 담아 직접 방문해 전달합니다.

방문시 반찬만 두고 오지 않습니다. 각 가정을 찾아 안부를 여쭙고, '밥이 사랑이다' 활동의 취지와 9월까지 계속 방문할 예정이라는 점도 함께 안내합니다.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마음을 열기까지
방문했을 때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 등 외부 활동으로 집을 비운 가정도 있었고, 아이들이 직접 반찬을 받아준 가정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맞이해 주면 한 가정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존중하며 정중히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반찬을 가져온 이유와 앞으로의 활동을 차분히 설명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이야기를 들으며 편안하게 반찬을 받아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역사회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믿음으로
활동을 마친 뒤에는 드림스타트 담당자로부터 직접 준비하고 전달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습니다. 한 번의 반찬 전달로 큰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매달 같은 마음으로 찾아가는 과정이 아이들과 가정에 '지역사회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나눔은 무언가를 베푸는 일이기보다 서로의 마음과 기쁨을 주고받는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도움을 드린다는 마음보다 소중한 이웃을 찾아뵙는 마음으로 감사하고 겸손하게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