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민 국내 정착과 취약계층 회복 지원
심화교육·현장 실습… 한국 사회 정착 도와
‘참다운 쉼’ 캠프 운영… 자기 돌봄의 시간 가져
가정연합 사회공헌단은 결혼이주민의 정착과 노후를 돕는 활동가 양성 및 취약계층을 위한 상담·긴급지원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삶과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연합 사회공헌단이 운영한 ‘2026 다문화가정 생활법률 상담 활동가 양성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과정은 다문화가정에 생활법률 정보를 안내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법률 서비스 제공, 돌봄 등 다양한 지원 활동도 눈길을 끈다. 가정연합은 생활법률 정보를 안내할 활동가 교육과 가족의 휴식·자기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올해 1∼3월 관련 사업에 접수된 다문화가정 생활법률 상담은 모두 242건이었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배우자에게는 비자와 국적, 건강보험, 국민연금, 상속 등 법과 제도에 관한 문제가 낯설고 복잡할 수 있다. 이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안내할 인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가정연합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2026 다문화가정 생활법률 상담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22명이 참여한 교육에서는 8주간 총 24시간에 걸쳐 상담 윤리와 국적·가족관계,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사회보장제도, 근로기준법, 한국과 일본의 상속제도 등을 다뤘다.
교육은 대면 강의 3회와 온라인 강의 5회로 진행됐으며, 일본어 강의와 교재도 제공했다. 창원의 한 수강생은 “연금·귀화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한국 입국부터 장례 이후까지 필요한 법적 내용을 통틀어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나주의 일본인 수강생은 “한국 사회에서 살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교육은 그 어려움을 해소할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21∼22일 열린 ‘참다운 쉼’ 가족치유 캠프 참가자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과 마음을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1∼22일에는 선문대학교 부설 한국웰니스연구소와 함께 ‘참다운 쉼’ 가족치유 캠프도 진행했다. ‘웰니스(wellness)’는 몸과 마음의 건강, 생활의 균형과 삶의 질을 함께 추구하는 개념이다. 이 캠프에는 전국에서 16명이 참가했으며, 1박 2일 동안 호흡과 명상, 걷기,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해변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고, 호흡과 명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살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다운 쉼’ 가족치유 캠프 참가자들이 호흡과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내면의 평온을 찾으며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주최 측의 사전·사후 설문에서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 관련 전체 평균 점수는 3.24점에서 4.03점으로 높아졌다. ‘감정을 잘 다룬다’와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두 항목은 각각 2.86점에서 4.14점으로 상승했다. 참가자들이 감정 조절과 자기 돌봄에 대해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이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온전히 나를 바라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정기적인 명상 모임과 가족상담 등 후속 프로그램을 제안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체험과 소통 시간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https://www.segye.com/newsView/20261026511673?utm_source=dable>


